2015년 11월 2일 월요일

과연 키는 병일까? 아닐까?



성조숙증의 힘듬중 하나는 의료적인 문제와 부모님들의 걱정내용이 서로 다름이다. 

의료적으로 성조숙증은 하나의 질병으로서 아이들의 신체연령과 정서적 연령발달이 서로 맞지 않아 또래들과의 어울림에 어려움을 보이거나, 사회화, 더 나아가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건강상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병률이 높아지고, 심할시 불임의 위험도 있는 등 다양한 의료적 문제로 병으로서 치료와 관리를 시행한다.

따라서, 의료적 문제에 대한 건강보험에서의 적용대상이다.

하지만, 성조숙증아이들의 실질적 문제는 키이다. 

초등학교, 자기 신체에 대한 관심도가 적을 연령에 성조숙증 아이들의 키는 또래들보다 더 크거나 작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춘기에 들어서는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또래들의 급성장기에 성조숙증아이들의 성장은 멈추어 친구들과의 키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지고, 우울증 소견을 보이거나, 반항기를 맞이하게 되고는 한다. 

키?
과연 현대에서 키는 무관하다 할 수 있을까?

그 나마 실비보험에서 키에 대한 지원이 어느 정도 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실비보험에서도 키 성장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이거나 불가통지가 오고는 한다. 

한 번 묻고 싶다. 

당신의 자녀라면?
과연... 키가 150cm만 넘으면 됐지하고 말 할 수 있을까?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조금은 더 현실적으로 키에 대한 이해와 기준이 생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지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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