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성조숙증은 왜? 치료를 해야하나요?

진료실에서 가장 어려운 것중 하나가 곁으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설명과 아직 오지 않은 염려와 위험성이 높은 내용을 이해시켜 짧지 않은 시간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이고는 하다.

더더구나 그 치료의 대상이 이해당사자가 아닌 부모이고, 또 치료약제가 호르몬이라면 치료진행을 위한 이해과정이 쉽지가 못한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성조숙증




성조숙증은 곁으로 보이는 것보다 아이의 앞으로의 염려를 대상으로 한 치료이고, 또 성호르몬 억제라는 호르몬 치료이며, 더더구나 먹는 약이 아닌 주사를 주기적으로 긴 시간 접종해야하기에 부모님을 이해시켜 치료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못하다. 

그렇기에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바른 치료보다 돌아가는 치료나 다소 어긋난 치료들이 많아지는 안타까움도...

우선 성조숙증은 하나의 질병임을 이해해야합니다.
더더구나 호르몬을 기초로 한 쉽지 않은 질병입니다. 
또 하나, 성조숙증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주 치료에서 단지 성호르몬 억제만이 아닌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생활속 식습관이나 환경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어야만 합니다. 

성조숙증에서 부모님들의 가장 큰 오해는 키입니다.
성조숙증의 치료는 키가 목적이 아닙니다. 물론, 키도 중요하지만... 그 것은 이차적 문제가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성호르몬의 연령에 맞지 않는 발달로 인해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불균형으로 인해 또래들과의 어울림이나 사회화에 문제를 주고, 우울증 발병율이 높아지게 되어 삶의 질적인 문제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 성조숙증의 경우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등의 성인성 질환이 조기에 발병할 우려가 높아지고, 유방이나 자궁관련암발병율이 높아지며, 조기에 갱년기가 오고, 오래 지속될 우려가 있는 등 삶의 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치료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의 문제는 키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적은 시기에는 또래들보다 크거나 작지 않지만, 사춘기 급성장기가 없거나 약해서 실제 중학교등 사춘기에 들어서서 외모에 관심을 가질 시기에는 또래들보다 작아질 우려가 높아집니다. 실제로 성조숙증시 자기가 클 수 있는 키보다 12~cm 내외의 성장저하를 보이게 되고는 합니다. 

성조숙증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1. 그 시기이고
2. 전문적 치료이며
3. 호르몬만이 아닌 생활속 식습관과 환경, 운동, 생활패턴을 관리할 수 있어야하고
4. 치료과정중의 다양한 변화를 그 때 그 때 주치의 선생님과 전화나 SNS로 논의가 가능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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