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성조숙증을 진단시 어려운 것중 하나는 보호자와의 대화, 이해를 구하는 것이다
진단후의 다양한 반응들...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 반응, 오히려 따지 듯 내게 항변적인 부모도 있고, 때로는 지나친 죄의식으로 버거워하는 경우를 접하게 되고는 한다
반응을 보면 엄마와 아빠의 반응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대...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따지 듯한 모습이라면...
엄마들의 반응은 때로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그 동안 아이를 너무 몰랐다거나, 육아의 잘못여부를 생각하며 스스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종종보게 되고는 한다.
계명대 간호학과에서의 보고를 보면... 다른 아이와 다른 내 아이에 대한 죄책감, 자식에게 죄인같은 못난 내 자신이나 다른 아이와 달리 내 아이 앞에만 놓여진 장애물로 인식하면서 가지는 죄의식과 함께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불안감과 이른 사춘기로 인한 아이의 힘들어할 것에 대한 걱정,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하는 고민으로 엄마들이 힘들어한다 보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변에 설명을 하기 어려운 갈등이나 원하지 않는 조언, 말들로 인한 힘겨움이나 경제적 부담등으로 힘들어 하게 되지만...
반대로, 엄마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마음은 다행스럽게도 늦지 않게 엄마의 관심 덕분에 진단이 이루어졌기에 적절한 치료가 아이에게 이루어질 수 있는 다행스러움을 말해주고 싶다.
주변의 시선?
많은 아이들이 어찌보면 모른채 넘어가기도 하는대, 오히려 아이는 엄마의 관심덕분에 치료와 관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오히려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것을 ...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이란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진단시기를 놓치거나, 진단후에도 바른 치료의 기회를 주지 않음이 더 문제임을 부모님들에 이해 시키려 하나... 그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못하구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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