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도...
머리가 아프거나, 근육통에 쑤시고 아프면 대화가 쉬울 수도 있습니다.
또, 증상이 분명한 경우에는 치료자로서도 설명이나 치료, 처방이 용이한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질병임에도 곁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거나 적은 질병들
또, 이러한 질병들은 대부분이 만성질환이고 ... 그로 인한 증상이 나오고 나면 회복이 어려운 일방향으로의 진행성 질환들이 많고는 합니다.
성인, 특히 장년과 노년에서의 그 대표적인 것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이라 할 것입니다.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처럼 혈압이 높으면 목을 잡고 쓰러진다? ^^
그러한 증상들이라도 있으면 역설적으로 고맙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하지를 못합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흔히 저격수라 말하기도 합니다.
고지전이라는 영화속에서 보면 저격수를 '2초'라 칭합니다.
쓰러지고... 2초뒤에 총소리가 들린다해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도 이러합니다.
해당 질환으로 문제가 생긴 뒤에나 그 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고혈압의 기준이나 치료, 관리의 수치는 다소 높아지고 있으나
반면 당뇨나 고지혈증에 대해서는 그 기준이 갈수록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50-60대 이상에서는 3분중 1분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이거나 그 위험군에 해당하고는 합니다.
도시속에서의 해당 만성 질환의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지만...
더 염려스러운 것은 의료, 병원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에서의 만성질환 유병률입니다. 과거와 달리 농촌이라 해도 식생활이나 노동력에서 도시와 큰 차이가 없고, 노령화가 빠르다보니 해당 질환의 유병률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위한 글을 쓰는 이유는....
1.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어느 특정인의 질병이 아닙니다.
2. 만성 질환은 지금의 수치가 아닌, 어제와 오늘, 내일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어야하기에 주기적 체크가 중요합니다.
3. 만성 질환은 어쩌다 들리는 병의원에서 치료가 아닌, 일상속에서의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4. 특히, 당뇨는 저혈당의 위험도 높아서 주변에서 해당 환자의 의료정보를 함께 알고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3개월마다 대학병원을 들려 주치의 얼굴잠시 보고 처방전 한 장 들고 오는 것이 진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해서 중요하지 않다?
아니,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 중요한 것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서의 성조숙증이나 체중, 키
장노년기만이 아닌 청년들에서도 늘고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것은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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