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발달을 주소로 내원한 7세 여아
그 간 한의원에서 주로 관리를 받아왔으나, 가슴발달의 진행을 보여 내원
진료소견상 가슴은 이미 사춘기에 준하는 Tanner stage 2에 해당
성장판 검사상 골연령은 실제 나이에 비하여 3년이상의 빠름을 보여 성선자극검사를 시행함
성호르몬은 항시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닌, 파동을 치듯 변동을 가지는 것이어서 일회성 검사로 진단기준을 하기 어렵고...
또한, 보험적용에서도 성조숙증 진단기준은
1. 연령이 만 8세이하의 여아에서 가슴발달등 이차성징변화를 보일 시
2. 성장판 검사를 시행하여 실제 나이보다 골연령이 빠르고,
3. 대상 여아에서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2시간동안 15분간격으로 채혈을 하여 성호르몬 분비에 대한 곡선을 그려서
4. 그 수치가 5를 넘고,
5. 자극검사 이전과 이후 최대 수치가 2배이상 차이가 나야만 성조숙증으로 진단이 내려지고, 보험적용대상이 되는 것이기에 성조숙증 검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성선자극검사가 된다.
여아는 출생시 발달하지 않은 원시난자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며, 이 원시난자는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발달을 하게 되는대, 이를 유도하는 호르몬이 난포자극호르몬 (FSH)이고, 배란을 유도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둘을 체크하게 되는대... 이 중 성조숙증의 진단기준은 LH의 수치가 5라는 특정 수치 이상으로 오를 시 진단이 내려진다
해당 여아는 가슴발달과 성장판상 골연령의 증가와 함꼐 LH수치 최대 5를 넘었고, 자극 이전의 2배가 넘어 성조숙증으로 진단이 내려져 성호르몬 억제치료를 시행하였다.
문제는...
성조숙증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주기적으로 성호르몬 억제만이 아니라 성조숙증의 원인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게 된다.
성조숙증의 주 원인은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에 아이의 건강과 알러지 여부, 식습관이나 영양상태, 환경호르몬의 체내 축적 정도 등을 체크하여 식단에 대한 처방과 생활속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만 하는대...
아이의 경우 밀가루 음식에 대한 섭취율이 높고, 육식등의 편식이 있어 이에 대한 식단과 영양관리와 함께... 모발검사상 중금속의 체내 축적도를 체크하여 이에 대한 관리를 일상속에서 병행하게 된다.
아이는 체내 알루미늄수치가 높고, 수은이나 비소, 바륨, 납이 다소 올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대... 물론, 알루미늄수치가 높다는 것이 성조숙증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성호르몬 억제와 함께 일상속에서 알루미늄의 체내 배출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었다.
성조숙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이해도가 아닐까?
서로가 다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기에 같은 언어로 말을 해도 이해도는 다를 수 밖에 없기에 반복된 편한 대화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이해도를 높여야하는대... 성조숙증이나 호르몬이라는 단어가 주는 다소의 중압감때문일까?
우선 경직된 부모님의 정서를 풀고 편한 대화를 한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듯 ...
댓글 없음:
댓글 쓰기